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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3가지만 기억하면 아주 편합니다. (죄수의 딜레마로부터 배우는 인간관계)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 있다.

죄수의 딜레마를 아는 사람은 죄수의 딜레마 시뮬레이션 대회라는 주제로 바로 넘어가고 모르는 사람은 다음 글을 읽으면 된다.

 

수사관은 공범으로 의심되는 명의 용의자를 따로따로 수사실로 불러 상대를 신고할 기회를 준다.

 

신고하지 않으면 1 징역

서로의 죄를 신고하면 3 징역

명이 신고하고 다른 명은 신고하지 않았다면, 신고한 쪽은 석방 신고하지 않은 쪽은 10 징역에 처하게 된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신고하는 것이 이득인지, 신고하지 않는 것이 이득인지 따진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상대의 신고 상대의 침묵
자신의 신고 자신, 상대 모두 3 자신 석방, 상대 10
자신의 침묵 자신 10, 상대 석방 자신, 상대 모두 1

 

만약 당신이라면 신고할 것인가? 아니면 침묵할 것인가?

 

지금 결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건 생각보다는상대방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평소에 배신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면? ‘신고 확률이 높아지고 항상 의리나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는침묵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게임은 결국신고’ 쪽으로 몸이 기울 수밖에 없다.

 

신고하지 않는다 -> 10 징역 혹은 1 징역

신고한다 -> 석방 혹은 3 징역

 

신고하는 쪽이 훨씬 이득이므로 이렇게죄수는 딜레마 빠진다.

배신하고 신고할 것인가? 의리를 지키고 침묵할 것인가?

 

 

 

 

제수의 딜레마 시뮬레이션 대회

 

주최자인 액설로드는 세계 각지의 수학자, 정치학자, 경제학자, 심리학자, 국제관계학자, 군사 전문가, 게임 이론 관련 권위자 등등에게 자신의 대회를 알리고 여기에 참여해 것을 요청했다. 물론 우승자를 위한 상금도 걸었다. 참가자들이 해야 일은,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시뮬레이션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을 짜서 제출하는 것이었다.

 

나는 게임의 프로그램에서 인간관계의 해답을 깨달았다.

 

게임의 룰은 죄수의 딜레마와 같다.

(단위: ) 프로그램 B
협력하기 배반하기
프로그램 A 협력하기 (3, 3) (0, 5)
배반하기 (5, 0) (1, 1)

 

A B 모두 협력을 선택했다면 양쪽은 똑같이 3점을 보수로 받게 된다. 만일 하나가 상대방의 뒤통수를 치게 되면, 교활한 배반자는 무려 5점을 보수로 받지만 순진한 피해자는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양쪽 모두가 똑같은 셈을 결과로 똑같이 배반하게 되면, 양쪽은 똑같이 1점을 보수로 받는 만족해야만 한다.

 

프로그램들은 게임이 반복되면서 수차례 만나며, 제수의 딜레마와 같이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들은 상대방을 알고 시작한다.

 

게임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출전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가진 프로그램들도 있었고 계속 배반하거나, 계속 협력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그럼 게임에서 최종 우승한 프로그램은 어떤 전략을 사용했을까?

 

최종 우승한 프로그램 이름은 팀포텟(Tit-for-Tat)이라고 불린다.

팀포텟의 전략은 아주 단순했다.

 

1. 처음엔 항상 협력한다.

2. 이후에는 상대방이 이전에 했던 판단을 똑같이 따라 한다.

 

단순한 전략을 가진 프로그램이 세계 각지의 수학자, 정치학자, 경제학자, 심리학자, 국제관계학자, 군사 전문가, 게임 이론 관련 권위자 등이 만든 프로그램을 박살 내버린 것이다.

 

아주 단순한 전략이다.

선제적 협력과 신뢰.

배반에 대한 즉각적 보복.

적극적인 용서.

높은 전략적 명료성.

 

이해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료한 전략이다. 심지어 전략은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나는 팀포텟을 보고 인간관계 절대 원칙을 깨달았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확립됐다.

 

1. 처음 만났을 때는 항상 잘해준다.

2. 나를 배반하면 나도 똑같이 대해준다.

3. 나를 배반한 사람이 용서를 구하면 받아준다.

 

더도 말고 3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인 네이비씰의 지휘관이자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적은 조코 월링크는 이렇게 말했다. ‘규율이 자유다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3가지 규율을 가지고 있다. 명확한 규율은 인간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했을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자유가 되었다.

실제로 나는 사귄 친구라도 한번 나를 배반하면 가차 없이 손절한다. 진짜다. 아무런 미련도 없다. 나는 나의 규율을 따랐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번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봐주는가?

 

사실 인간관계는 사실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복잡한 당신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