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수영하지?
한강에 수영하는 사람이 많을까?
한강 수영하는데 준비물이 어떤 게 필요할까?
내가 짐을 두고 가면 누가 훔쳐 가지 않을까?
또 어디서 씻지?
궁금하신가요?
제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1. 어디서 수영하지?
한강 수영은 잠실한강공원 잠실대교 밑에서 수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유람선 같은 배들이 오가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수영한다고 해요!
2. 한강에 수영하는 사람이 많을까?
제가 친구와 한강에 수영하러 갈 때 말한 것입니다.
"야 우리 미친 거 아니야? ㅋㅋ 한강에 무슨 수영을 하러 간다고"
하지만 오산이었죠 잠실대교에 도착하니, 한강을 건너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ㄷㄷ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색은 안전부표입니다! 다들 허리에 매고 가시더라고요.
한강에 수영하는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주말 날 좋을 때 가시면, 많은 사람들이 한강을 건너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입수를 준비하고 있는 마이 프렌드
3. 한강 수영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수영 전 준비물
- 마실 물: 한강 수영하기 전후에 마실 건데, 사실 편의점 있으니 괜찮습니다
- 안티포그액: 수경 김서림을 방지해 줍니다.
- 슈트 담을 비닐: 슈트가 한강 수영하고 젖는데, 담을 비닐이 있어야 합니다.
- 슬리퍼: 수영 끝나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운동화를 신으면 불편하니 슬리퍼를 챙겨 줍니다.
- 수건: 다 끝나고 씻고 몸을 닦을 용도입니다.
- 씻을 물: 사실 화장실에서 씻으면 되긴 한데, 씻을 물 들고가면 '공공시설을 안 쓰는 모범시민'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로션: 씻고 나서 바를 것 1
- 선크림: 씻고 나서 바를 것 2
수영 중 필요한 것
- 슈트: 부력도 있고, 체온까지 보호해주는 슈트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수경(안티포그액): 한강 수영 도중 수경에 김 서리면 시야가 엄청 짧아집니다. 이 짧아진 시야는 불안감을 가져오고 한강 수영 횡단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수모: 없어도 되지만 머리가 흩날리면 불편해요.
- 안전부표: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옆에 누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면, 중간에 구출해줄 사람 없으니 꼭 챙기세요!
- 에너지젤: 저는 수영 전 에너지젤 하나 횡단 후 반환점에서 에너지젤 하나를 먹었어요.
4. 내가 짐을 두고 가면 누가 훔쳐 가지 않을까?
이 질문은 한강에 아무도 수영을 안 할 때의 걱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서 수영하고 있으니, 그 사람들 짐 옆에 살포시 놔두면 됩니다 :)
5. 한강 수영 후 어디서 씻지?
저는 씻을 물은 6L 정도 챙겨갔었는데요.
제가 확인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옆 공중 화장실에서 씻는 것을 보았습니다.
화장실에서 씻으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강 수영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
잠실대교 밑 수영하러 가시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횡단을 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ㅎㅎ 그리고 안전부표를 매고 가면 중간에 부표에 매달려서 쉴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저는 철인 3종 경기 준비 때문에 갔었는데요. 다들 철인 준비하려고 가신 거겠죠?
철인3종 완주 화이팅입니다!
완주 후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