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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3.
내가 바로 김독자다 - [서평] 전지적 독자 시점 + 등장인물 정리도
스포주의 내가 바로 김독자다. 전독시라고도 불리는 어떻게 회차가 끝날 때마다 반전에 반전을 주는지. 또, 어떻게 그 수많은 회차를 연재하는데 막힘없이 떡밥이 술술 풀리는지. 사면이 바다인 외로운 직장에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게 만들어주었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장인물 정리도 추가로 전독시에 나왔던 괴물들! 괴물 중 1급이 있었나? 모르겠당 오직 자기만 읽던 자기만을 위한 재미없는 소설의 이야기가 실제로 현실 세계에 펼쳐지고, 사실 그 소설이 주인공과 같이 동고동락했던 다른 등장인물에 의해 쓰였을 때. 뒤 내용과 맨 처음의 떡밥이 이어지며 551회의 대서사시의 실마리가 완전히 풀릴 때. 소설의 시점이 앞뒤로 계속 변화하면서도, ‘끊어진 필름 이론’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사용하면서도 이야기에 막힘이 없을 때...